월요병

잡담 / / 2022. 7. 4. 03:00

나에게 월요병은 불면증이다.

월요일인데, 출근을 해야하는데, 잠에 들지 못한다.

늘 월요일 늦은 새벽까지 이러고 있다가, 결국 한주가 힘들어지고, 주말로 갈수록 피곤에 지쳐 일찍 잠들게된다.

 

꼭 월요일만 되면

머리속에는 잠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한데 몸은 깨어있는 시간이 아까운가보다

그렇다고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오

생산성이 있는 하는 것도 아니다.

 

황혼의 육아는 체력적으로 힘들고, 밤이 되면 아이가 잠든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

그 시간이 1분, 10분, 1시간이 되어 새벽은 더 깊어지고 수면시간은 줄어든다.

아까워서 더 잘 써야하는데, 이번 생도 갓생살기는 실패한거 같다.

이제 곧 다시 시작해야하는 공부와 업무의 병행도 부담스럽고, 쉬는 동안 모두 잊고 또 잃어버린 지난날의 지식들을 다시 채워야한다.

 

책을 쓰겠다는 목표는 아직도 멀리.

 

이 놈의 월요병을 다잡고 잠을 취해야겠다.

내일 출근 길은 앉아 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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